사진과 글이 있는 길위에 여행

[ #로드코디네이터 포토에세이 ] 마음의 쉼을 주는 개심사 그리고…

강세훈 메이데이 2013. 6. 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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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코디네이터 포토에세이 ] 마음의 쉼을 주는 개심사 그리고

 

  개심사라는 사찰은 나에게 특별한 장소로 인식된 곳이였죠.

 

하는 일마다 잘 풀리지 않아 마음이 답답하고, 걷기전문가로 나섰을 때도 앞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답답해 할 때 생각났던 곳이 개심사이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닿지 않아 오지 못하다가 상상하면 이루어진다는 어느 책의 말처럼 아라메길 답사를 갔을때 비로소 개심사 대웅전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리고 찬찬히 사찰을 둘러보면서 무언가 갈구하기 보다 편안함을 느꼈다. 그리고 한참 후 2번째 찾아갔을 때 개심사가 나한테 속삭이는 말을 들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여라! 자연이 너한테 보여 주듯…”

 

선문답 같지만 이말이 들려왔을 때 마음이 편해졌고 내가 가야 할 길이 분명해졌다. 다른것을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길을 보고, 걷고, 얘기해주고, 내 현실을 인정하고

 

그리고 지금의 나는 예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걷기여행전문가가 되어가고 있다. 있는 내자신을 자연스럽게 놔두니 말이다.

 

  얼마 전, 다시 용현자연휴양림을 거쳐 개심사를 다시 찾아왔다. 이제는 아무 말도 없지만 집에 온 듯 편안한 마음이 든다.

 


ㅐㅋ





 


 

 걷기여행전문가 / 로드코디네이터 강 세 훈

 서울시걷기좋은길 110공저

 락앤락 워킹클래스 강사로 활동 중

 대한민국걷기동호회연합 기획이사

 둘레길 정보사이트 캠프앤트레일(www.cntrail.net) 대표

 e-mail : cinema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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