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에세이 ] 천년의 문화 하지만 허망한 잔재 : 홍성 홍주성천년여행길 벌써 홍성을 다녀온 것이 일주일이 되어갑니다. 찍었던 사진을 찬찬히 보니 아쉬운 부분이 생깁니다. 더 여유롭게 돌아보았더라면 연화정이라는 작은 연못 안에 있는 정자도 보는 거였는데 게으름이 이를 놓치게 만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다시 성곽도 한바퀴 돌면서 유유히 쉬었다 오고 싶습니다. 홍성은 고려시대부터 내포땅을 관리하던 홍주성이었다고 하는데, 그 역사에 비하면 남아있는 자취는 허망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천년을 이어온 땅의 기운이 남아 있어서 인지 의로운 사람들이 많이 배출된 곳이 홍성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위인의 동상과 이를 뒷바침하는 역사의 자취는 더러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기까지 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기회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