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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제주 올레길에 들어섰다.
예전에 알 수 없었지만 올레길은 바다풍경이 없으면 꽤나 삭막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해안에 인접하여 걷는 길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옥색빛 바다와 짙푸른 군청색의 바다가 이국적인 느낌을 더하기 때문일 것이다.
내륙은 검은 돌담이 어디서든 보이는 그러한 모습이지만, 바다 만큼은 어느 코스나 달리 보인다.
20코스는 김녕서포구에서 시작하여 해녀박물관까지 걷는 바당올레이다.
20코스의 특징은 일명 바람개비, 즉 풍력발전기에 눈에 띄게 많다는 점이다. 19코스에도 보이기는 하지만 바다 가운데에도 발전기가 보이는것은 여기 20코스 뿐일 것이다.
글리고 바다 바위 사잇길로 가는 코스가 간간히 보인다는 점이다.
검은 바윗길과 하얀 모래가 섞인 월정포구 해변과 성세기해변의 풍경은 잊을 수 없다.
그외 바다를 벗어난 길은 어느 제주의 모습과 다를게 없다. 여기는 바다의 풍경, 바다의 옥색빛 색깔을 바라보는 코스 이다.
김녕서포구를 나서서 처음 만나는 동네에는 예술적인 냄새가 살짝 풍기는 벽화와 조형물이 많다.
벽화도 어느 벽화와 달리 제주만에 감성이 담겨져 있는 글과 그림이다.
이곳의 바다색깔은 옅은 옥색빛이다. 비오는 날에도 맑은 바닷물위로 떨어지는 물방울이 그대로 보일 정도로 맑고 옅은 옥색빛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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