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코디네이터 길을 말하다 - 16 ] 걷기여행길 전문가 평가단 1차 워크샵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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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드코디네이터 강세훈 입니다.
얼마 전 신문기사를 통해 전국의 둘레길이 마구잡이 개발식으로 조성되었다는 얘기와 함께 관리가 필요하다는 논조의 기사가 실린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캠프앤트레일은 이러한 상황을 사전에 체계적인 정보관리 방식으로 걷기꾼에게 정직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했죠.
그런데 정부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둘레길 정보를 취합하고 평가하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전국에 둘레길 조성 또는 소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평가단을 만들었고 저 또한 여기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전문가라고 자부했지만 나보다 월등한 지식과 경력을 가지신 분들이 많더군요. 스스로 겸손해져야겠다는 생각이 새삼 다가옵니다.
첫 모임에 평가방식에 대한 토의와 함께 평가기준을 객관화 하기 위해 실제 길을 걸으며 답사하듯 기준을 조율했습니다.
첫 모임에서 서울의 한양도성길 중 낙산구간을 걸었습니다.
혜화문앞에서 시작하여 간단하게 주의사항을 듣고나서 GPS단말기를 셋팅합니다.
낙산에 올라 쉴때도 각 전문가분들의 의견이 쉴새없이 나옵니다. 이렇게 하면 어떨지, 갈림길에서 어떤기준으로 정해야 할지, 표시판은 어떤지 냉철하게 바라봅니다.
저 또한 평소 습관대로 길을 분석하듯 다시 둘러 봅니다.
이렇게 두 시간여를 걸어 광희문앞에 도착하여 GPS를 정리하고 커피숍에서 다시 의견을 정리하였습니다.
첫 모임이 어색하기는 하였지만 길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그대로 전해 받을 수 있었죠. 열정이나 관심이 없다면 이렇게 모여서 무언가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울 테니 말이죠.
9월이면 선보일 새로운 둘레길정보 시스템이 기대됩니다. 이에 맞춰 저도 “캠프앤트레일”이 뒤지지 않도록 알차게 선보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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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여행전문가 / 로드코디네이터 강 세 훈 “서울시걷기좋은길 110선” 저자 락앤락 워킹클래스 강사로 활동 중 대한민국걷기동호회연합 기획이사 둘레길 정보사이트 캠프앤트레일(www.cntrail.net) 대표 e-mail : cinema71@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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