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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벚꽃은 어떠할까?
올해들어 답답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밖으로 계속 나섰다. 길을 걷고, 가보지 않았던 곳을 가보기위해 여기저기 다닌다. 그중에 가보지 않은 계절에 찾아가 보는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항상 찾아가던 계절이 있는 장소들이 있다. 이번에는 그걸 바꿔 가보지 않았던 장소와 길여행 때문에 손놓고 있었던 장소들을 찾아가 보려 했다. 그렇게 선택한 곳이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와 제주도였다. 뭔가 색다를것이라는 생각과 봄에 제주는 어떨지 궁금한 마음에 3월 중순에 찾아간 제주도는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만큼 이곳저곳에 벚꽃과 유채꽃 그리고 복사꽃이 어우러져 있었다.


제주에서 가봐야할 벚꽃 여행지라면...
제주도에서 벚꽃으로 가장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가는 도로와 사슴이오름을 가로질러가는 녹산로일 것이다. 어느 지역보다 빠른 3월 중순에 벚꽃이 만개하기에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보면 볼 수 없는 풍경이 되버린다. 이 두 곳의 벚꽃은 서울의 어느곳과 비교하여 말한다면 '강렬함과 극강의 대비'라고 말하고 싶다. 검은 돌과 하얗고 분홍빛깔 감도는 벚꽃의 대비와 조화, 그리고 어느곳에나 피어있는 유채꽃과 어울어져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없는 풍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제주의 벚꽃풍경이다. 특이 녹산로에 2km이상 쭈욱 이어진 이곳은 꼭 와봐야할 장소이다. 오름과 벚꽃, 유채꽃이 어우어져 떠나고 싶지 않게 만드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올해가 아니라면 내년에라도 꼭 가보길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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